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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직장에서 사랑받는 대화법 날짜 2017.02.28 18:06
글쓴이 ckkim 조회 299
상사의 성향 파악이 먼저여야 하는 이유

직장에서 사랑받는 대화 요령은 ‘상사에게는 재치 있는 말, 부하에게는 장난스런 말’을 자주 하는 게 기본입니다. 다만 회사에서는 ‘하고 싶은 말은 꼭 한다’라는 스탠스를 취하더라도 상대의 성향 파악이 먼저여야 합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말입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요즘 통 안 되네.”라고 말했을 때 “골프가요? 아니면 부부관계가요?”라며 되받았다고 합시다.
이 말에 “허허, 무슨 소리야!” 혹은 “아, 둘 다인가?”라며 밝게 받아주는 상사라면 괜찮지만, “뭐야!?”라며 발끈하는 스타일이라면 대화고 뭐고 끝일 테지요. 말하기 전에 상사의 스타일 파악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내가 상사로서 부하에게 사랑받으려면 장난스런 말이 도움이 됩니다. 부하 입장에서는 상사의 지극히 사무적인 어투가 달가울 리 없습니다.

긍정의 말로 상사에게 사랑받는 법

직장 상사나 선배와 대화할 때는 “그건, ○○한 거네요.”, “말씀하신 건 ○○가 아닌가요?” 등등으로 거들 뿐 상사의 말을 자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상사 입장에서는 본인 말을 크게 거스르지 않으면서 제 의견을 말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부하가 예뻐 보이는 법입니다.(상사는 부하들이 자기를 신뢰하고 있는지, 아니면 싫어하는 건 아닌지를 꽤나 신경 쓰는 존재입니다.) 상사의 말을 거들면서 부하는 자신의 날카로운 안목을 어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말을 거들어야 재미있는 대화가 될까요? 두 가지 예를 비교해보겠습니다.

A. 평범한 부하
상사 : 나도 이제 나이 먹었나봐. 일이 힘들어 죽겠어.
부하 : 아뇨,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B. 재미있는 부하
상사 : 나도 이제 나이 먹었나봐. 일이 힘들어 죽겠어.
부하 : 철야하시는 거 보니까 체력은 20대 초반이시던데요.

A의 경우는 투덜거리는 상사의 본심을 읽지 못했습니다. 상사가 투덜거릴 때는 그 반대의 말을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역시 상사의 역할은 고되고 막중하다’라고 아랫사람에게 이해받으며 자신감을 얻고 싶은 것입니다.
분명히 A의 대답도 상사의 투덜거림에 대한 위안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별 재미가 없고 대화가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그에 비해 B의 경우는 어떨까요? 구체적인 예가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상사는 ‘그러고 보니 철야를 했군’이라며 자신의 노력과 건장함을 떠올리게 됩니다. 납득의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밖에도 관점을 조금 비틀어 재미있게 대답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상사 요즘은 영 실적이 좋지 않네.
부하 그래도 사모님이 예쁘시잖아요!

스트레이트로 대답하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습니다.”로 족할 테지만, 그대로 되받는 대답은 너무 싱겁습니다. 만약 ‘누가 싫어한다’는 상사의 푸념이 나오면 ‘다른 누구는 호의를 갖고 있다’는 식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던지는 게 요령입니다.

더 큰 실패를 털어놓는 More 실패의 법칙

앞의 경우와는 반대로 상사가 후배나 아랫사람과 대화할 때는 ‘어리숙한 역할’이 정답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실패담을 늘어놓는 것이지요. 이른바 ‘More 실패의 법칙’입니다.

윗사람들은 대개 훈계조로 말하거나, 예전에 본인이 어떤 역경을 헤쳐 왔는지를 자랑하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훈계가 듣기 좋을 리없습니다. 역경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해서 감격한 후배가 ‘아, 나도 선배님을 본받아 더욱 노력해야지’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럴 바에야 실패담이 낫습니다.
예를 보겠습니다. 후배가 업무 문제로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후배 : 문서 정리도 제대로 못한다고 과장한테 까였어요. 아, 전 왜 이럴까요?
선배 : 앞으로 잘하면 되지 뭐. 난 예전에 거래처에서 온 1억짜리 주문장을 문서 파쇄기에 넣은 적도 있어. 광고인 줄 알고…….
후배 : 선배처럼 꼼꼼한 사람도 그런 실수를 해요!?
선배 : 나도 사람이니까.

이렇게 말해줌으로써 상대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후배와의 거리감도 줄어듭니다.
직장 부하나 후배는 윗사람을 대하는 게 어렵게 마련입니다. 이쪽에서 먼저 마음을 열고 틈을 보이면 대화를 풀어가는 것도 보다 수월합니다.
꼭 피해야 할 말이 있다면 ‘넌 이러이러하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말투입니다. 주위에서 가끔 들립니다만, 이런 말은 대개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조언을 하려면 ‘너는’이 아니라 ‘나는 말이야’가 좋습니다.

상사가 푸념할 때는 그 반대의 말로 긍정해준다.

‘그래도 + 긍정’을 머릿속에 넣어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이것을 ‘그래도 ○○잖아요?’ 스킬이라고 이름 붙
이겠습니다. 응용 범위가 상당히 넓은 한편으로 대화를 쭉 이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사 : 새로 옮긴 부서 말인데, 모두 불평이 왜 그리 많은지 나까지도 힘이 쭉 빠지네.
부하 : 왠지 알 것 같아요.(공감) 선배님은 늘 긍정적이시니까요. 그래도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 긍정)
상사 : 좋은 점? 잘나가는 부서라는 게 그나마 위안인데, 그만큼 업무량도 거의 두 배야.
부하 : 와, 제가 갔더라면 정말 힘들었겠어요. 그래도 선배님은 일처리가 초특급이니까 ‘어, 조금 바쁘네’ 정도일 거 같은데요!(그래도 + 긍정)

대화에 ‘그래도’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상대를 일단 긍정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감 → 그래도 → 긍정’을 잘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대화는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상대를 기분 좋게 해줌으로써 내 호감도도 덩달아 올라갈 것입니다.

- 예능 피디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대화법 55 <나도 말 좀 잘했으면 좋겠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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