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 긍정’을 머릿속에 넣어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이것을 ‘그래도 ○○잖아요?’ 스킬이라고 이름 붙
이겠습니다. 응용 범위가 상당히 넓은 한편으로 대화를 쭉 이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사 : 새로 옮긴 부서 말인데, 모두 불평이 왜 그리 많은지 나까지도 힘이 쭉 빠지네.
부하 : 왠지 알 것 같아요.(공감) 선배님은 늘 긍정적이시니까요. 그래도 좋은 점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 긍정)
상사 : 좋은 점? 잘나가는 부서라는 게 그나마 위안인데, 그만큼 업무량도 거의 두 배야.
부하 : 와, 제가 갔더라면 정말 힘들었겠어요. 그래도 선배님은 일처리가 초특급이니까 ‘어, 조금 바쁘네’ 정도일 거 같은데요!(그래도 + 긍정)
대화에 ‘그래도’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상대를 일단 긍정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감 → 그래도 → 긍정’을 잘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대화는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상대를 기분 좋게 해줌으로써 내 호감도도 덩달아 올라갈 것입니다.